항체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바라바이오와 차세대 면역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바라바이오는 협약을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힘을 모은다. 양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 정보 및 학술 정보 교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활용 등에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은 국내를 대표하는 항체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바라바이오의 협력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라바이오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으로, 항체 기반의 혁신 항암대사 신약개발을 목표하는 차세대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면역치료법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기존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신약 개발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2007년 설립 이후 독자 플랫폼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확보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및 라이선스 아웃(L/O)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유럽 제약기업 피에르파브르에 항체 약물 YBL-003의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한 ADC 신약 후보물질로 약 3억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