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관련주들이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 규제 폐지 가능성에 강세다.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7.35%(7500원) 상승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롯데지주(5.21%), 롯데쇼핑(4.47%)도 오르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새 소통창구 '국민 제안'에 올라온 약 1만2000여 건의 민원, 제안, 청원 가운데 "국민들이 함께 경제난을 돌파할 수 있는 '국민제안 TOP 10'을 최종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주요 국민제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반려동물 물림 사고 시 견주 처벌 강화 및 안락사 △백내장 수술보험금 지급기준 표준화 △9900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K-교통패스' 도입 △최저임금 업종, 직종별 차등 적용 △외국인 가사도우미 채용 등 총 10가지다.
이에 여론 수렴 결과에 따라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전통시장 상권 살리기를 목적으로 2012년 도입 후 10년간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온라인 쇼핑 매출 키우기에 불과하다는 실효성 문제가 끊이지 않고 나왔다.
해당 제안은 오는 21일부터 열흘 동안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로 진행된다. 상위 3개 우수 제안이 최종 제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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