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 증시 호조에 장 초반 소폭 상승 중이다.
2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0포인트(0.42%) 상승한 2396.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387.91로 상승 출발한 뒤 2398.03까지 오른 뒤 2390선에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과 외인이 코스피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날 기관 홀로 866억 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108억 원, 74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0.17%) 오른 13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강세로 개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9%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1.58% 상승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결과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도 호실적을 발표하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1.06%), SK하이닉스(-0.98%), 삼성바이오로직스(-0.24%)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NAVER(2.85%), 삼성전자(1.16%), 카카오(1.36%) 등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05%), 섬유의복(0.84%), 전기전자(0.63%) 등이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2.30%), 의약품(-0.82%), 보험(-0.6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8%) 상승한 792.9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752억 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631억 원, 8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자이언트스텝(14.05%), 위지윅스튜디오(6.13%) 등이 상승 중이며, 메지온(-6.89%), 씨젠(-4.33%) 등은 약세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01%), 디지털컨텐츠(1.99%) 등이 오르는 반면, 제약(-1.23%), 음식료/담배(-0.9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