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은 15% 상승…전체 메뉴의 70% 이상이 5000원대 이하
▲한솥도시락 제품. (사진제공=한솥도시락)
한솥도시락은 지난달 직장인들이 밀집한 오피스 상권의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약 15% 증가했다.
한솥도시락 측은 "최근 외식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점심 한 끼 가격에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이 가성비를 내세운 도시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한솥도시락은 전체 메뉴의 70% 이상이 5000원대 이하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주요 메뉴의 60% 이상이 4000~5000원대다. 3000원대 메뉴도 전체 메뉴의 12%에 달한다.
상품별로는 한솥도시락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치킨마요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진달래, 돈까스도련님, 동백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이들 메뉴의 특징은 한솥도시락의 대표적인 가성비 메뉴라는 점이다. 치킨마요는 3000원대의 높은 가성비로 판매량이 1억5000만 개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다. 진달래, 돈까스도련님, 동백 도시락 등은 밥과 함께 다양한 반찬이 구성돼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먹거리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점심시간에 한솥도시락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좋은 품질과 가성비 좋은 메뉴로 가격 이상의 만족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