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포스코건설·GS건설 각각 2·4·5위 기록
삼성물산이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서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을 산출하는 제도다. 시평액은 매년 7월 말 공시되고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7만5673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 시평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21조9472억 원으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현대건설(12조6041억 원)이 차지했다. 3위는 전년 8위를 기록한 DL이앤씨(9조9588억 원)다.
4위부터 포스코건설(9조6123억 원), GS건설(9조5642억 원), 대우건설(9조2305억 원), 현대엔지니어링(9조1185억 원), 롯데건설(7조2954억 원), SK에코플랜트(5조3560억 원), HDC현대산업개발(옛 SK건설, 4조9160억 원)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7조3209억 원, 삼성물산이 6조6924억 원, 대우건설이 6조3016억 원이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1조4164억 원, 대우건설이 1조3080억 원, SK에코플랜트가 1조2485억 원을, 건축 분야는 현대건설이 6조5089억 원, 삼성물산이 6조4883억 원, 대우건설이 5조2268억 원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7조2918억 원, 삼성물산이 3조3420억 원,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808억 원을, 조경 분야는 삼성물산이 543억 원, SK임업이 538억 원, 제일건설이 509억 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