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이루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44분 현재 이루다는 전날보다 24.19%(1350원) 오른 69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루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3.1% 늘어난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4% 늘어난 115억 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396.5% 증가한 3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3억 원, 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9%, 100.5% 증가했다.
이루다는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110억 원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해외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주파 장비 ‘시크릿 RF(Secret RF)’와 복합장비인 ‘프락시스듀오(FRAXIS DUO)’의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호실적의 이유로 꼽았다.
2분기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을 사용하는 장비의 누적 판매수량 증가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소모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VSLS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레이저 의료기기 ‘리팟(reepot)’을 출시한다”며 “신제품 런칭에 따른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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