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수조 원대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수주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94%(720원) 오른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두산에너빌리티(2.84%), 비에이치아이(2.21%), 한신기계(2.51%), 한전기술(2.21%)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주 엘다바 원전 계약을 위한 내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다바 원전 사업은 이집트 해안도시 엘다바 지역에 1200MW(메가와트)급 원전 4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수원은 지난해 말 터빈건물 등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 단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을 통해 약 13년 만에 ‘조 단위’ 수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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