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16일 경북대학교와 공간정보 분야 우수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전만경 진흥원 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배대호 국토교통부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공간정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융ㆍ복합형 인재양성 확대를 위해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 대학교로 지정해 3년간 총 45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경희대, 남서울대, 서울시립대, 안양대, 인하대, 전북대, 청주대가 지정됐다.
진흥원은 이번 지정과정에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5개 혁신과제를 제시하는 등 지역균형과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북대는 새롭게 신설한 공간정보융합전공을 주축으로 진흥원이 제시한 5개 혁신과제 중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공간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 과제를 통해 공간정보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분기별 운영실적 점검 △운영협의회 운영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 워크샵 개최 △연차평가 △차년도 사업계획서 검토 등을 통해 특성화대학교의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만경 원장은 "이번 교육부-국토부 부처 협업형 사업이 시작되며 공간정보 분야 4년제 대학의 맞춤인재 양성이 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간정보 시장의 융·복합 전환 가속화의 따른 인력 미스매칭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융·복합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