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중인 강남 오토웨이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리드(LEED)’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웨이타워가 받은 인증 종류는 기존 건축물의 운영과 유지 관리에 대한 ‘O+M’ 인증이다. 건물의 에너지, 물, 폐기물 사용량과 재활용 현황 등 실제 운영 기록으로 친환경 성과를 평가한다.
오토웨이타워는 지붕 유리부터 지하 2층까지 탁 트인 구조로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고, 외관은 에너지 절약형 커튼월과 친환경 단열재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였다. 실시간 에너지 진단 웹 서비스(Soft-BEMS)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추적 관리하고, 설비 용량이 65킬로와트인 태양광 발전 설비 1기로 전력을 자체 생산 중이다.
또한 LEED 인증을 받기 위해 시설 내 화석연료 사용 장비를 수동 및 전기 기기로 교체했다. 물 절약 캠페인, 수도 재사용 등 기존의 수자원 절감 조치에 더해 물 사용량을 추적 관리하기 위해 용도별 미터링을 추가 설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까지 운용 중인 자산으로 16개 리드 인증을 획득했다. 오토웨이타워 외에도 남산스퀘어, 브이플렉스, 아레나스 양지 등이 리드 O+M 골드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도심 속 친환경 건축물을 늘리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선언보다 실천이 우선한다’는 원칙하에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