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전 세계 선진국 23개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KODEX 선진국MSCI World 상장
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기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 순자산은 5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에 상장한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4%, 설정 후 수익률은 114.0%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하는 ‘MSCI 세계 지수(MSCI World Index)’를 추종하며, 전 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 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 비중만큼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토요타 △소니 △아스트라제네카 △쉘 △LVMH 등이 포함된다.
이 ETF는 소액으로도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어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고, 환노출형으로 설정돼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녀에게 추석 명절 선물 대신 주고 싶은 ETF”라며 “특히 미국 주식시장을 포함한 23개 선진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해 개별 국가 ETF 투자 대비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연금계좌에 묻어둘 수 있는 주식형 상품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