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농가의 비대면 판로 확대를 위해 ‘공감가게(스마트스토어) 기획전’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공감가게 기획전은 NH투자증권이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 네이버 해피빈과 제휴를 맺고 농가의 신규 판로 개척과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NH투자증권은 2020년부터 농가 공감가게 입점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8개 농가가 참여했다.
올해 공감가게 입점 농가는 △정훈농장(계란) △A급농부(표고버섯) △제주물마루된장(유기농 된장, 고추장) △바울농가(돼지감자차, 야관문차) 등이다. 선정 농가는 지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이하 펀딩)'에 참여한 농업인 중 펀딩 금액과 소비자 호응도, 상품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선정된 농업인들은 공감가게를 통해 추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온라인 매출 기반이 부족한 농가의 경우 네이버 채널 노출과 홍보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과 판매처 확보를 할 수 있다.
정지송 정훈농장 대표는 "창업농 스스로 홍보를 하려면 비용을 들여도 그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데, NH투자증권의 도움으로 비대면 판로도 확보하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크라우드펀딩 때도 큰 도움이 됐는데, 공감가게 입점까지 하게 돼 농장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농촌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 부장은 "농업ㆍ농촌의 소득 증대 및 청년창업농의 안정적인 조기 영농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공감가게 지원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디지털 유통 쪽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