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0월 상장을 앞둔 KB스타리츠에 대해 임대료 수취가 안정적이고,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우려가 작다고 평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리츠의 편입 자산인 벨기에 노스갤럭시타워와 영국 삼성유럽HQ 임차인인 벨기에 재무부와 삼성전자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은 각각 AA, AA-"라며 "임대료 수취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각국 물가 상승분을 임대료에 전가해 배당 재원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며 "노스갤럭시타워 임대료는 벨기에 소비자물가지수인 건강지수의 연간 상승률, 삼성전자HQ 임대료는 영국 소매물가지수에 연동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스갤럭시타워는 자리츠가 100% 지분을 가진 현지 SPC(특수목적법인)가 현지 은행에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58.5%로 선순위 담보대출을 받아 매입했다"며 "스왑을 통해 유리보(EURIBOR) 변동분의 75%를 헤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츠의 조달금리 상승 우려가 커진 현재 기업공개(IPO) 시점에 제시된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