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이 전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주간 시청 시간 톱10 차트(지난 12~28일)에 따르면 ‘수리남’은 시청 시간 6265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는 영어권 시리즈 부문 2위인 ‘페이트: 윙스의 전설’ 시즌2(시청 시간 4896만 시간)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 9일 공개된 ‘수리남’은 첫 집계인 9월 둘째 주(지난 5~11일)에는 5위로 출발했다.
‘수리남’은 한 민간인이 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잡기 위한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공작’(201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물로,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받고 있다.
7월 넷째 주(지난 7월 25~31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7주 연속 1위를 유지했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셋째 주에는 ‘수리남’ 등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9월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시청 시간 순위에는 ‘수리남’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도 지난 3월 종영한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5위·1849만 시간), 현재 방영 중인 tvN ‘작은 아씨들’(9위·1296만 시간), 파트1이 종영된 tvN ‘환혼’(10위·1089만 시간)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