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공모를 앞둔 모델솔루션의 공모가가 2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23일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공모가를 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2.44%에 달하는 72만4393주 모집에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해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 공모가 밴드였던 2만4000~2만7000원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 3만 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 비율도 91.8%였다고 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델솔루션은 총 27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기술력과 설비 제고,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경쟁력 고도화 및 신규 성장 동력 강화를 추진해 글로벌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 및 소량 양산을 주요 서비스로 하는 기업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 주를 대상으로 하는 모델솔루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은 다음 달 7일 예정이며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