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며 1410원대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4원 하락한 1410.1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5원 내린 1417.00원에 개장한 후 142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인상 수준이 25bp에 그친 데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연준의 태도가 바뀔 수 있다는 예측이 대두되면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9.98로 전일 대비 1.5%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