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다이나믹디자인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전 거래일보다 29.77%(320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등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매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나믹디자인은 1981년 설립된 타이어 관련 금형 제조 기업이다.
인바이오젠은 전일 대비 29.76%(375원) 하락한 885원에 마감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인바이오젠은 비덴트의 최대 주주로 신발 제조 및 판매, 키오스크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지난 7일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배우 박민영 씨와 과거 교제한 강종현 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바이오젠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관련사로 알려져 있으며,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이다. 또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로 서로 지분 관계가 얽혀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버킷스튜디오(-29.72%), 비덴트(-30.00%)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휴엠앤씨도 전일보다 29.85%(870원) 하락한 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휴엠앤씨가 2020년 5월 29일 거래정지를 받은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휴엠앤씨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휴엠앤씨는 화장품 퍼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밖에 동국알앤에스(29.90%), 코디엠(29.92%), 코아스템(29.88%), 해성산업1우(29.80%) 등이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