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리얼리티 ‘환승연애2’가 이번엔 막말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서는 데이트 상대를 고르던 중 엇갈린 소통으로 갈등을 빗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은 현규에게 “내일 놀러 갈래?”라며 데이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현규는 “너랑 나라? 난 괜찮다”라며 간접적으로 거절했다. 하지만 지연은 ‘괜찮다’라는 말을 동의로 받으들였다.
이후 지연은 데이트 상대로 현규를 택했지만 현규는 처음부터 직진했던 해은을 선택했다. 해은도 현규를 선택하며 두 사람의 데이트는 성사됐다. 하지만 이 결과를 알게 된 지연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현은 현규에게 “내가 밥 먹자고 하지 않았냐. 왜 문자 안 했냐”라고 물었고 현규는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은 누나에게 하려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던 지연은 결국 밖으로 나가며 “야, 현규야, X질래?”라고 막말했다. 이후에도“너 광기네? 너 레전드네? 여기 들어와서 한 최대 실수”라며 상한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지연의 이러한 행동은 결국 일부 시청자에 실망감을 안겼다. 솔직한 것을 넘어 너무 거침없는 표현이 보기에 불편했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지연의 그러한 언행은 20대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것으로 오히려 제작진 측에서 편집하는 게 옳았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환승연애2’는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방으로 제작진이 법적대응에 나서는가 하면, 지나치게 지저분한 숙소 위생으로 논란이 되는 등 인기만큼이나 논란 역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