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변경하고,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보수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 ETF다. 기존에는 오전과 오후 고시되는 금융투자협회 CD(91일) 금리를 바탕으로 하루 두 번 지수를 산출했지만, 오후에 고시되는 금리만 활용해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데이터 입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가격 산정 기준도 추가했다.
기초지수 산출기준 변경으로 수익률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은 “25일 기준 CD 91일물 금리는 3.93%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뿐만 아니라 3.123%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보다 높다”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단기금리 상품 중에서도 경쟁력이 높고, 지속되는 금리 인상 속에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파킹통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와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ETF 총 보수를 연 0.47%에서 연 0.05%로 인하한다.
운용 보수는 연 0.40%에서 연 0.029%로, 지정참가회사 보수는 연 0.03%에서 연 0.001%로, 신탁업자 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는 연 0.02%에서 연 0.01%로 각각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