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쓰리세븐(TTS)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파트너십 협약과 전기 이륜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파이더크래프트 본사에 열린 협약식에는 TTS 지모세 최고경영자(CEO)와 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TS는 최근 성능을 최상으로 업그레이드한 고성능 전기 오토바이 ‘TIGER(타이거)’를 스파이더크래프트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스파이더크래프트의 친환경 배달 생태계 확대 등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타이거는 1회 충전으로 일반 도로 기준 2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고, 가정용 220V 전원 단자 충전으로 편의성과 경제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50cc 이하 경형으로 개발됐다고 TTS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배달운송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보험료와 유지비 등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라이더의 업무 환경 개선과 함께 ESG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대표는 “기존에 출시된 60여 개의 전기바이크가 1회 충전으로 100km를 달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배달용으로 활용 시 40km 안팎에 그친다”며 “TTS의 타이거는 1회 충전으로 하루를 운행할 수 있는 등 여러 성능 테스트를 통해 타이거를 스파이더크래프트 익스체인지 플랫폼의 핵심 모델로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모세 TTS 대표는 “TTS의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타이거는 ‘듀얼 모터’와 ‘듀얼 배터리’, 핵심 기술인 ‘듀얼 컨트롤러’를 통해 경형으로 개발됐으나, 소형ㆍ중형을 능가하는 성능을 구현한다”며 “TTS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제품 개발과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TTS는 완충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급속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충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