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17%P 하락한 연 4.068%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7%P 내린 연 3.766%, 2년물은 0.132%P 하락한 연 4.096%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0.142%P 하락한 연 4.121%, 10년물은 0.107%P 내린 연 4.135%, 20년물은 0.050%P 내린 연 4.102%로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과 50년물은 모두 0.044%P 하락해 각각 연 4.029%와 연 3.98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와 5대 금융지주(KB·농협·신한·우리·하나)의 지원책 영향으로 전 구간 하락 마감했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금융채 900억 원, 회사채 100억 원을 순매수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95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은 △은행채 발행 자제 △RP 매입 △채안・증안펀드 참여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