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부상으로 소집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지소연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전은하(수원FC) 선수는 요추 염좌로 인해 소집이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 측은 박예은(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선수와 배예빈(포항여전고)선수를 대체 발탁했다. 배예빈은 A대표팀 첫 발탁이다.
앞서 지소연은 7일 파주 NFC에 소집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이후 뉴질랜드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지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대표팀 합류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여자 대표팀은 지소연과 요추 염좌로 소집하지 못한 전은하 선수를 제외한 채 12일과 15일 뉴질랜드 대표팀과 평가전 2연전을 갖는다.
한편 최근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은 에이스 부상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남자 대표팀의 손흥민은 지난주 마르세유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도중 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발목 부상을 당한 지소연 역시 내년 7월 2023 호주 뉴질랜드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