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원부자재‧레시피 무상 공급
동반성장위원회가 스타벅스와 함께 한정판 시즌 음료를 판매할 소상공인 카페를 공개 모집한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이달 13일까지 ‘2022년 하반기 상생음료’를 판매할 개인 소상공인 카페를 공개 모집한다.
상생음료는 스타벅스 음료 개발팀이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신규 개발한 한정판 시즌 음료다. 상생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원부자재 및 레시피를 개인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 공급해 판매한다.
스타벅스와 지역 소상공인 카페의 공존‧상생을 위해 기획됐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 개인 카페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다.
첫 번째 상생음료인 ‘2022년 여름 시즌 한라문경스위티’는 국내산 한라봉과 오미자를 활용한 여름 음료 8월 말부터 총 100개의 개인 소상공인 카페를 통해 총 5만 잔을 한정 판매했다.
이번 겨울시즌 상생음료는 총 100개 카페 당 500잔 내외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상생음료 원재료가 지원된다. 스타벅스 교육장 투어‧레시피 교육‧스타벅스 및 동반위의 홍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뒷받침 된다.
상생음료 참여카페의 선정결과는 동반위와 카페조합 간 협의를 통해 11월 중순쯤 발표된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겨울 시즌 상생음료의 주재료 및 테마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도 “내부 품평회 결과 겨울 시즌에 잘 어울리는 모습과 뛰어난 풍미가 돋보이는 음료”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처럼 다양한 시즌음료 구색을 갖추기 어려운 소규모 개인 카페에서는 상생음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상생음료는 대기업과 중소카페의 협력을 통해 좋은 제품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상생‧공존을 도모하는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위 홈페이지 및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네이버 카페에서 지원 가능하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카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