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170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올해 9월 기준 청담어학원과 April어학원의 재원생 수가 약 5만6000명 수준까지 올랐고, 9월에만 5개의 가맹센터가 개원하며 학원사업 부문의 견조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올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9억 원과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8% 감소했다. 합병법인의 중장기 핵심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건비와 시설 투자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포함해 신사업 개발과 운용 전문 인력 확충, 현장 최일선에서 브랜드 통합 시너지 실현에 나서고 있는 학원 강사와 임직원 처우 개선을 진행했다”며 “합병 시너지 기반 마련을 위한 본사와 연구ㆍ개발(R&D) 센터 통합 이전, 학원 시설 정비 등을 실행하며 올해 3분기까지 비용 집행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충국 크레버스 대표이사는 “내년부터는 매출 증가와 비용 안정화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는 무엇보다 비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금껏 준비해 온 것들을 토대로 최대한의 성장 출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