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1일 GS에 대해 GS에너지가 주도하는 가운데 GS EPS, GS E&R, GS글로벌 등 대부분 종속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호실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4만63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2020년을 저점으로 영업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올해는 별도기준(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수익, 브랜드수익 등)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약세에 따른 종속법인 전체의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은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GS칼텍스(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화학 부진을 정유 부문이 크게 상쇄), GS에너지(Korea GS E&P가 성장 주도), GS EPS(LNG발전), GS E&R(집단에너지, 화력발전, 풍력) 등의 고른 성장세, 연간 매출액 28조7000억 원(+41.7% YoY), 영업이익 5조4000억 원(+102.7% YoY)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감익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내년 영업이익의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