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6일 캔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2019~2020년 세계 최대 MRO업체인 싱가포르 STEA사로부터 에어버스 PTF 물량 3842억 원 수출계약을 수주하며 장기간 안정적 물량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2900원이다.
이 연구원은 "2023년 매출증가율 35.1%, 영업이익증가율 65.8% 전망한다"라며 "항공기 부문은 회복 국면, PTF 개조 및 우주항공 원소재 외형 증가세 지속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설립된 우주항공기업으로 원소재부터 가공, 조립, 정비(MRO)까지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설립 7년 만에 2020년 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미국/국내 민수 및 방산 항공기 부문 45%, MRO(군용기, PTF Conversion) 부문 34%, 우주항공원소재 부문 21%로 구성됐다.
우주발사체,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성장 동력도 갖췄다. 그는 "동사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젝트에도 국내 상장사 유일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 중이며, 올해 초 Kencoa Aviation을 설립하며 인천 송도 및 제주도에서 UAM 사업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기업 유일 완제기 생산 경험 보유, 헬기뿐만 아니라 스마트 드론 등 생산기술을 보유해 UAM의 밸류체인으로서의 잠재력 확보하고 있다"라며 "현재 주가는 2023년 추정실적대비 PER 24.5배, PBR 3.3배로 코스닥 평균 및 동종업체대비 고평가 상태이나, 동종업종 내 최고의 성장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