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5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제12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 기관, 지자체, 개인 등의 공로에 대해 수상하는 행사다.
올해엔 △기업 부문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에이치투 △기관 부문 경북대학교(캠퍼스탄소중립추진단장 박춘욱) △지자체 부문 화성시(시장 정명근) △개인 부문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 △청년 부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안혜미, 맹지혜가 각각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RE100 가입 및 실질적 이행 노력과 함께 SBTi 감축 목표 승인 획득 등 글로벌 녹색전환에 적극 동참한 공로가 인정됐다.
소셜벤처기업인 에이치투는 에너지 전환에서 재생에너지 변동성과 간헐성을 보완하는 흐름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흐름 전지 신제품 인증을 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경북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2021년 5월 전 캠퍼스 2040년 넷제로 달성을 선언하며 이행 로드맵 수립 및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한 점이, 화성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 45만 톤 저감을 목표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은 1990년부터 탄소저감 및 산림보호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 ‘쓰레기왕국’을 운영하는 안혜미, 맹지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청년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