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2019년 최초 지정 후 2022년 재지정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사업구축단은 20일 본원 대강당에서 ‘2022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 및 비 입주 12개 기업의 성과 공유와 기업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정희진 병원장, 김인제 서울시의원,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대구로병원은 2019년 최초 지정 후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 재지정 됐다.
이번 교류회는 △의료기기 글로벌시장 동향(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보고(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 △참여기업 우수사례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교류회 시작 전, 구로병원 1대 개방형 실험실 구축단장인 송해룡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 병원장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등 바이오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기관·병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