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수한옥 선정작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전통 한옥의 멋과 아름다움을 구현한 일상 속 한옥을 발굴한다.
서울시는 ‘제7회 서울우수한옥’ 심사 결과 은평한옥마을 ‘정다운집(情多雲集)’을 비롯한 총 8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수한옥 분야는 △정다운집(情多雲集) △이리루 △일루와유(壹樓臥遊) △삼청동 익청각(益淸閣) △필운동 한옥 △누하동 한옥 등 6개소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우수한옥 디자인 분야에서는 △북촌 설화수의 집 △정수초등학교 한옥교실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시민투표 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1037표를 받은 은평한옥마을 정다운집(情多雲集)이 시민공감한옥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건물 외부에 우수한옥 현판을 부착하고 인증서,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5년 동안 매년 1회 한옥 전문가 정기 점검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시에서 연 최대 400만 원 이내 직접 소규모 수선을 지원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선정을 통해 한옥 건축의 좋은 사례가 계속 발굴되고 전통과 현대 정서가 잘 반영된 한옥 건축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한옥이 시대, 공간, 세대를 초월하는 K-주거문화·공간으로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