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일본, 뉴욕증시 부진·이익확정 매도에 약세

입력 2023-0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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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거래일 만에 하락
중국, 외국인 유입에 이틀째 상승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9일 종가 2만6405.23.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9일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뉴욕증시 부진과 이익확정 매도에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외국인 유입 회복에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5.89포인트(1.44%) 하락한 2만6405.23에, 토픽스지수는 19.31포인트(1.0%) 하락한 1915.6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87포인트(0.49%) 상승한 3240.2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5.38포인트(0.21%) 하락한 2만1632.6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92포인트(0.04%) 상승한 1만4932.93을 기록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3.95포인트(0.42%) 하락한 3275.17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54.62포인트(0.25%) 하락한 6만889.6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은 4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대 하락한 영향을 이어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뉴욕증시는 12월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가 부진한 부분도 있었다. 장중 131.56엔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127엔대 후반까지 내렸다. 여기에 전날 2%대 상승한 탓에 이익확정 매도까지 발생하면서 하방 압력을 키웠다.

주요 종목 중엔 미쓰비시자동차가 5.26%, 마쓰다가 5.10% 하락했다. 닛산자동차와 스바루도 각각 3.61%, 3.24% 내렸다. 반면 시세이도는 1.10%, 이온은 1.08%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오전엔 하락장이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홍콩과 교차거래를 통한 외국인 매매는 약 100억 위안(약 1조8194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홍콩과 중국이 국경을 재개한 데 이어 홍콩 정부가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해제하기로 한 것이 외국인 투자자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입법회 연설에서 “홍콩은 매우 건강한 면역 장벽을 갖추고 있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처 방법이 크게 향상했다”며 “코로나19는 다른 호흡기 질환과 같이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흥 기술주는 1%대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1.67%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1.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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