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키움증권)
20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증시가 경제활동 재개와 미·중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9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3240.3, 선전 종합지수는 0.7% 오른 2112.1에 마감했다. 차이넥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2571.4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춘절 대규모 이동을 앞둔 가운데 경제활동 재개와 미·중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첫 대면 회담을 진행해 경제 및 금융 영역 협력 관련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 이들은 미국의 대중 무역 및 기술 제재 정책에 대한 영향을 참작해 경제 무역 부처와 관료들이 소통을 지속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한다.
한편, 상해와 선전 거래소는 중국과 홍콩 증시가 모두 개장하는 날에 남향자금 거래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향자금은 홍콩과 상하이·선전거래소 교차매매인 후강퉁(상하이-홍콩), 선강퉁(선전-홍콩) 등을 통해 홍콩 주식을 사는 것을 뜻한다. 이번 규정 개선으로 남향자금 휴장일은 지난해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