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토스’ 이승건 “창업기업 생존율 약 30%…엔지니어 확충 제도 지원을”

입력 2023-0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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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이 혁신기업의 천국이 되려면’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출처=강훈식 의원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1일 국회를 방문해 엔지니어 인력 확충과 관련 법령 개정 등 창업에 우호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건 대표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혁신기업의 천국이 되려면’ 강연회에서 “창업 5년 내 생존율이 30%에 못 미치는 게 창업기업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회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책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주관했다.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창업스토리를 소개하며 창업의 조건에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안전망’을 꼽았다.

그는 “혁신기업은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토스의 ‘신용점수 올리기’,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사기송금 피해 방지시스템’, ‘금리인하요구 제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비공개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더좋은미래 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최근 혁신기업 현황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정치권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더좋은미래는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정치·국제·소통 분야 연속 강연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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