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월 16일~17일 양일간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변혁의 시대, 우리가 나아갈 길’을 대주제로 ‘제1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은 전국 주요 기업의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경영의 새로운 해법을 찾는 지식 공유의 장이다.
경총은 이번 포럼이 “1981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간 이어져 온 국내 대표적인 연두세미나인전국최고경영자연찬회를 4년 만에 새롭게 개편한 행사”라고 밝혔다.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 대독)를 시작으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조 강연 연사로 나선다. 마지막 연사로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가 ‘대변혁의 시대, 대한민국의 과제’를 제언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석학들이 신국제질서의 도래, 지정학적 위기, 글로벌 경기침체, 신기술의 대두 등 산업 대전환의 시대에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경남대학교 석좌 교수인 안호영 前 주미대사가 한미동맹과 신(新)국제질서에 대해 제언하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AI 시대 준비 방법을 전해준다. 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잠재력을 발표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SAP 독일 본사의 하겐 호이바흐 부사장이 자동차 산업부문의 기술 진보에 따른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총은 “이번 대주제를 ‘대변혁의 시대, 우리가 나아갈 길’로 정한 만큼, 이번 행사가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대에 우리 경영자들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위한 경영전략 수립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