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월배당 주식형 ETF 최초로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상장 첫 달 순유입액이 51억 원이었지만 12월 122억 원, 1월 153억 원으로 증가했고, 이달 들어선 17일 만에 173억 원이 순유입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S&P500을 상장한 이후 8개월 만에 월배당 ETF 시장은 1조5352억 원 규모로 성장했고, 6개사가 21개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에게 월배당 ETF 투자가 하나의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월배당 ETF는 절세 혜택이 있는 연금계좌와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보니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더 큰 편”이라며 “투자자분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고 있어 월배당 ETF 시장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내달 중 월배당 상품을 상장하고, 투자자의 수요에 맞는 월배당 구조의 상품을 연내 1~2개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월배당 ETF는 기본적으로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이 발생해야 한다”며 “3월 중으로 월배당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고,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월배당 구조의 상품을 연내 1~2개 추가해 월배당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