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등 논란의 중심에 선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오프라인 공연에서도 하차한다.
5일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주최하는 쇼플레이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4월 29일, 30일 진행 예정인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은 4월 29일, 30일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해당 공연에는 황영웅을 비롯해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에녹, 남승민, 박현오, 전종혁, 성빈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황영웅이 과거 상해 전과, 학교 폭력, 여자친구 폭행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황영웅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고, 공연 역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쇼플레이는 “출연진 변동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출연진과 스태프 및 제작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우승 후보로 주가를 올리고 있었으나, 과거 각종 폭행 의혹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황영웅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대신, 우승상금 8억원을 타게 되면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혀 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사프로그램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과 관련한 제보를 받으면서 문제는 사회면으로 확장됐다. 결국 황영웅은 자진 하차했고, ‘불타는 트롯맨’ 역시 황영웅의 결승전 촬영분을 통편집하기로 뒤늦게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