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한국구세군과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4일 한국구세군 빌딩에서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BI저축은행은 보육시설 청소년들의 퇴소 후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과 빠른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구세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4년째 활동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매년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불가피한 이유로 보육시설을 퇴소하고 있지만, 당장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자립을 위한 주거마련 비용 일부를 지원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SBI저축은행은 보육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소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퇴소 후 빠른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후원금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후원금은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보증금으로 쓰여 청소년들이 퇴소 후 안전하게 거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문석 대표는 "현재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 수에 비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 청소년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