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는 메타버스에서 고객상담 업무가 가능한 자체개발 솔루션 '메타워크플레이스'을 이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타워크플레이스는 가상환경에서의 미래형 컨텍센터 솔루션이다. 효성ITX의 클라우드 기반 콜 상담 솔루션인 링클라우드에서 확장됐다.
최근 기업들에선 재택 및 유연근무를 선호하는 직원이 많아졌다. 고객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이번 컨텍센터로 실제와 똑같은 업무 공간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가상의 환경에 상담센터를 구축하는 만큼 사무실 임대료 등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들이 재택근무 시 가장 우려하는 △직원 관리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회의 및 보고, 직원교육 등을 가상의 아바타로 실시간 진행할 수 있다.
메타워크플레이스는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자체 상담 시스템과도 호환 및 연동이 가능하다. 별도의 개발 없이 안정적으로 메타버스 컨텍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각각의 기능별로 총 9개의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오피스와 회의실 외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최대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 라운지가 있다. 실시간 화상회의, 자료 공유, 화면 공유 등이 가능한 세미나 라운지도 포함된다. 1대 1 상담 코칭과 교육 상담을 위한 카운슬 라운지 등도 조성돼 있다. 휴식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조이라운지, 힐링라운지,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효성ITX 관계자는 "국내 컨텍센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는 메타워크플레이스는 기존 재택근무 솔루션의 부분적인 기능을 올인원(All-in-one)으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협업, 업무 공유와 보고, 임직원의 복지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