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총리와 30분간 전화 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간 이뤄진 전화 회담에서 네덜란드가 서유럽 최초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 의사를 표시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이 경기도 화성에 구축 중인 인력·훈련·장비수리 클러스터에 생산 공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ASML은 2025년까지 총 2400억 원을 투자해 화성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인 '뉴 캠퍼스'를 건설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루터 총리의 요청에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다른 주요 우방국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