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 8분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4.59%(3900원) 상승한 8만89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하이브(1.16%)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10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날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기준 JYP엔터테인먼트의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은 43%를 넘어갔다"면서 "국내 주요 4개사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북미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주유 레이블과 전략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등 기획사 본업 역량 측면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스트레이키즈'의 앨범 발매, 3분기부터 예상되는 투어 확장, 트와이스 유닛 및 완전체 앨범 발매 등 주요 모멘텀도 상당하다"고 했다.
하이브에 대해서도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량이 견조하고 세븐틴, 뉴진스, TXT, 르세라핌 등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연초부터 최고 판매량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치보다 25% 높인 30만 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