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3-04-24 08:0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4일 원ㆍ달러 환율은 1330원 공방전을 벌일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부담, 위험선호 부진 등 영향에 1330원 돌파 및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주말간 달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연준과 ECB 통화긴축 격차 축소 기대에 하락했으나 원화,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는 연준 추가 인상 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였다"며 "더욱이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때문에 주식시장 투심이 위축되며 위험통화에 비우호적인 분위기도 연장될 소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역외 환율 상승 배팅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하는 역내 결제수요 유입은 여전히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대표적인 재료"라며 "다만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외 롱플레이, 역내 결제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당국 경계, 네고 유입에 막혀 1330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