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진흥원)은 ㈜펫온과 반려동물 동반 시설 공간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펫온은 반려동물과 사람의 편리한 공간기반 생활 원스톱 플랫폼 웹서비스다. 진흥원은 펫온과 △반려견 지도 관련 공간정보 공유 △반려견 지도 관련 공간정보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양 기관 플랫폼 사용자 확대를 위한 공간정보 플랫폼 운영 협력 △양 기관 플랫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홍보 추진 등에 합의했다.
진흥원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지도 서비스인 브이월드 운영기관으로 지난해 11월 부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반려생활 지도 서비스(서울‧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는 산책로와 놀이터 주변(1km 이내)의 음식점(580곳)·카페(1335곳)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수도권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주차장(3220곳)·화장실(1만3428곳)에 대한 정보도 가공해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브이월드 맵을 통하면 대형 포털맵 공조와 개별 앱 개발지원을 통해 반려견 실생활 앱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반려인 고견 청취 공모전 시행, 관심 지자체 공조도 발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진흥원은 3만5000개의 반려견 동반장소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펫온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반려동물 생활 지도 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책로 △놀이터 △음식점 △카페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물 정보도 브이월드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손우준 원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데이터들이 브이월드를 통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