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및 주가 사태 향후 대책으로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전수 조사해 매매패턴을 분석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 종목에 대한 정보보고를 올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손 이사장은 “통상 주가조작은 단기에 치고 빠지는 기법 중심이라 이를 중심으로 보고 있었다”며 “이번 건은 이를 우회하는 형태라 적발하지 못했다. 이에 감시 기간을 장기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정부 당국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국으로부터 CFD 계좌를 전수 제공받아 패턴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CFD 계좌 수가 3400개 있다”며 “유사한 패턴의 거래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살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