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잼버리 협력병원 3곳 추가 지정

입력 2023-05-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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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료원·전북대학교병원·전주병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전북 부안군 세계잼버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현장 상황을 듣고 있다. (뉴시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협력병원으로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병원을 추가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원광대학교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3새만금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의 청소년 4만3000여 명이 참여하는 야영 대회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의 진료와 건강 관리를 위해 잼버리 야영장 내에 잼버리 병원 1개소, 허브 클리닉 5개소, 응급의료소 5개소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Listening Ear) 센터 6개소를 설치해 영할 계획이다.

역대 세계잼버리에서 주로 발생했던 질환과 환자 규모 등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잼버리 병원에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진료실을 갖추고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충분한 의료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잼버리 야영장 내 의료시설에서 최종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참가자들이 야영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잼버리 협력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 지정한 협력병원 3곳은 잼버리 의료체계 운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으며, 잼버리 환자 우선 진료 체계(패스트트랙) 및 편의 지원, 진료비 사후 정산 및 통역 지원 등을 공통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윤덕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3개 협력병원 원장은 “세계잼버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의료운영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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