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지역 경진대회 예선 사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2023년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도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과 측량수행자(LX)가 동시에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13개 LX지역본부를 대표해 총 31개 측량팀(3인 1조, 9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측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전자평판, T/S(각·거리 일괄 관측·계산 장비), 인공위성 기반 실시간 GNSS(범 지구 위성항법시스템) 등 첨단 측량 장비로 관측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관련 분야 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현장에서 평가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6개 팀(공무원 및 LX공사 각 3개 팀)을 ‘대한민국 지적측량 달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대회에서는 측량기구의 역사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측량기구 변천사 전시회'도 열릴 계획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인력은 지적측량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중앙지적위원회의 조사 측량자로 위촉할 계획”이라며 “토지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