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당 500만~1000만 원 예산 지원
▲ 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를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란, 서울시교육청이 농산어촌 학교와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 학생 모두가 공존과 상생의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교를 말한다.
교류 학교는 서울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 초등학교 간 1대 1 자매결연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도시와 농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도시-농촌 학교 간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별로 500만~1000만 원의 예산과 운영 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타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는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희망학교 모집을 시작한다. 다음달 중 대상 학교 5~10개교를 선정해 전라남도 초등학교와 1대 1로 매칭한다. 선정된 학교는 내년 2월까지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도시-농촌 생태체험교육 교류 학교 시범 운영으로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 안팎의 배움 활동, 마을 체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