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10대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수를 시도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의사가 체포됐다.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35분경 서울 강서구 주택가에 주차한 차량에서 여중생 B양(13)에게 성매수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랜덤채팅 앱을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B양이 차에서 내린 뒤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B양은 인근 편의점 직원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경찰은 B양의 진술과 근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약 4시간 만에 자택에 있는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B양과 성매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돈을 받기로 한 또 다른 10대 여학생 3명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