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강한 소나기…"번개·천둥·강풍·우박 유의"

입력 2023-06-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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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이나 번개, 강풍과 우박이 동반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경상권 내륙에 5~50㎜의 비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시속 70㎞ 내외의 강풍이 불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 낙과를 비롯한 농작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백령도 17도 △홍성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20도 △안동 17도 △대구 21도 △포항 20도 △광주 20도 △울산 19도 △목포 20도 △흑산도 17도 △여수 21도 △창원 21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백령도 23도 △홍성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안동 28도 △대구 29도 △포항 24도 △광주 30도 △울산 25도 △목포 27도 △흑산도 23도 △여수 26도 △창원 27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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