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11월 입주를 앞둔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보류지 12가구가 주인 찾기에 나섰다. 이번에 나온 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59㎡형으로 최저 입찰가가 20억 원을 넘는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1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3일 보류지 12가구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다. 12가구 모두 전용 59㎡형으로, 최저 입찰가별로 △20억 원 3가구 △20억5000만 원 7가구 △21억5000만 원 2가구다.
보류지는 정비사업을 진행한 조합이 분양상황 변화에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조합 몫으로 남겨둔 물량을 말한다.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만 19세 이상 개인이나 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책정된 최저 입찰가는 이 단지 실거래가 대비 비싸게 책정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단지 전용 59㎡형 분양권은 이달 18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해당 평형 현재 최저 호가는 19억 원 수준이다.
입찰은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진행한다. 30일 개찰하며 계약은 다음 달 11일 진행된다.
한편 서울 강남구 개포로 310 일원에 조성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74개 동, 6702가구 규모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