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풀필먼트와 연계, 특송 지원 계획
큐익스프레스가 국내 최초의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사로 참여한다.
큐익스프레스는 삼성SDS, 한국도심공항, 린코스, 삼영물류와 함께한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 및 물류 운송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수출과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에 2만5400㎡ 규모(건물 면적)로 조성되며 2025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개시할 전망이다.
운영사 선정은 이커머스 등 항공물류 운영과 중소기업 물류 취급, 풀필먼트 물류센터 운영의 전문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큐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11개국 19곳의 해외 물류 거점 운영과 글로벌 포워딩 역량, 국내 이커머스 셀러의 해외 수출 성과로 컨소시엄의 사업 수주에 힘을 더했다.
물류센터 운영에 있어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물류 효율을 높일 크로스도킹(Cross Docking)전반과 함께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해외 풀필먼트와의 연계와 특송 등을 맡는다. 크로스도킹은 물류 센터로 입고되는 상품을 물류 센터에 보관하지 않고 분류 또는 재포장의 과정을 거쳐 곧바로 다시 배송하는 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중소기업에게는 제품보관, 국내외 운송, 통관 등 수출 물류 전반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최적의 물류 컨설팅으로 배송 시간과 비용 측면의 효율 극대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도 참여하며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 참여는 큐익스프레스의 국내외 해외 물류 기반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점인 일본 및 싱가포르 향 물류는 물론 해외 풀필먼트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기에 이번 운영사 선정이 뜻깊다”며 “큐익스프레스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