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븐 런 행사’ 진행…고물가 시대, 저렴한 장보기 수요 겨냥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 속 저렴한 장보기를 원하는 소비 수요를 겨냥해 계란, 생수 등 할인 판매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기념해 ‘세븐 런 행사’를 열고 식재료, 과일, 치킨, 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달걀10구’를 50% 파격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생수는 100원에 판매한다.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정가 900원의 ‘풀무원워터루틴(500㎖)’ 생수를 파격 할인가인 100원에 판매한다. 또 정가 3800원인 ‘탐스제로오렌지&레몬 1.5ℓ’는 53% 할인한 1800원에 선보인다.
국민 간식인 치킨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치킨 ‘만쿠만구 치킨’을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7일부터 8월말까지는 신상품 ‘가라아게(550g)’를 카드 결제 조건 없이 19%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제주우유파르페와 일품팥빙수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 적립하면 같은 상품을 1개 더 준다. 또 7일까지는 제철과일인 신비복숭아를 1+1 증정하며, 수박은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이처럼 세븐일레븐이 신선식품 할인 판매에 나선 건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활 밀착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하는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7일까지 달걀, 야채, 과일 등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편의점 장보기가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