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왼쪽) 효성중공업 기전PU장이 INNIO옌바허 관계자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전날인 4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오스트리아 INNIO옌바허(INNIO Jenbacher)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A를 통해 효성중공업과 INNIO옌바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
향후 양사가 양산화 준비 중인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최근 ‘Korea H2 Business Summit’ 2차 총회에 참석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라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